거침없이 도전하자!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대학생 미디어 기자단 2기 김승리입니다. 믿기지 않게도 벌써 2023의 막달인 12월과 미디어기자단 마지막 기사의 송고일이 다가왔습니다. 기자단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어 어떤 인터뷰이를 모시면 좋을까 하며 지난 기사들을 둘러보니 미디어쪽 전공생, 복수전공생의 이야기만소개해 드렸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활발하게 이화여자대학교 방송국 EUBS의 국원으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비전공자분을 모셔봤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EUBS에 대해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UBS는 이화여자대학교의 각종 소식과 문제를 전달하고 정규 영상 방송을 교내 곳곳에 방송 및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게시하는 활동을 하는 이화여자대학교의 방송국입니다. 보도부와 제작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보도부는 EUBS의 기자로서 사건과 행사 취재 및 앵커 활동을, 제작부는 EUBS의 프로듀서로 정규방송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며 EUBS의 편집 및 video, camera 기술을 담당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운영중이니 방송국의의 콘텐츠를 시청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아래 첨부해 두겠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eubs.ewha.ac.kr
유튜브: https://www.youtube.com/@ewhaEUBS
인스타그램:  instagram.com/eubs_official

자, 이제 국원분과 이야기를 나누러 함께 가시죠.

Q1. 안녕하세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박혜수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더불어 교내 방송국 EUBS 보도국에서 활동하면서 기자나 방송 업계 진출을 꿈꾸고 있습니다.

Q2. EUBS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EUBS는 이화여대의 미디어 센터 소속 방송국입니다. 심층뉴스, 시사교양, 라디오, 해외취재 다큐멘터리 등을 제작합니다. 심층뉴스를 통해서는 교내 소식을 전달하고, 시사교양이나 해외취재를 통해서는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예능과 사회적 이슈를 다룹니다.

                  심층뉴스                                                 시사교양

       
                  라디오                                                      해외취재

Q3. 혜수님께서 최근에 EUBS에서 제작하신 영상이 무엇인가요? 소개해 주세요!

 저는 보도국에 소속되어 있어 심층뉴스를 제작하는데요. 개인적으로 사회적 소수자, 다양성, 인권 같은 분야에 관심이 있어 교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대해 다룬 뉴스를 제작했습니다. 학교에 본래 있던 생협 매장을 대신해 새로운 편의점이 들어섰는데, 그 편의점에서 지체장애인분들께서 직원으로 계십니다. 직원분들이 생협에서 일하게 된 배경을 소개하고 이화 내부의 다양성 증진에 대해 다뤄보고자 뉴스를 제작했습니다.

제작 뉴스: https://youtu.be/0AcaUHbXe14?si=dewlaBaJui-N5afh

Q4. 영상을 제작하실 때 우선순위로 두는 가치나 본인만의 영상 제작 순서가 있나요?

 영상에 어떤 이미지를 담아내야 내용과 적절히 연결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시하는 것 같아요. 뉴스 영상을 제작할 때 기획안 작성, 회의 및 기획안 선정, 리포트 작성 과정을 거치는데 리포트 작성 과정에서 VCR 구성까지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리포팅 내용에 딱 맞아떨어지는 VCR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Q5.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실감하시나요? 영상 창작자이자 대학생인 인터뷰이께서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가진 생각이 궁금합니다.

 엄청나게 실감합니다. 저의 경우 정말 다양한 인터넷 뉴스, 커뮤니티 정보가 밀려오는 상황에서 어떤 정보가 진실인지, 더 알아볼 만한 주제인지 고르고 다듬어서 새로운 뉴스 영상으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네트워크 접근, 콘텐츠 활용 및 선별 능력이 중요하다고 느껴요. 또한 제가 만든 영상이 실제로 온라인상에 업로드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미디어를 인식하고 올바른 정보를 싣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Q6. 실감하신다면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 중이신가요?

 평상시에 검증된 메이저 언론사들의 뉴스를 자주 챙겨 봐요. SNS나 각종 커뮤니티 상에 올라온 정보들은 너무 많은 정보가 섞여 있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도 어렵고, 설령 가짜라고 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중요한 정보들은 꼭 교차 검증을 해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영상을 제작할 때는 자료들의 출처 표기, 인터뷰이의 신원 확인 및 표기를 정확히 하려고 노력하고요.

Q7. 영상 편집을 많이 하실 것 같은데, 영상 편집 시 필요한 특성이나 도움이 되는 활동이 있을까요?

 편집할 영상을 자신이 직접 찍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어떤 식으로 구성하고 편집할지 머릿속으로는 그려지지만 실제로 그 그림을 찍기 어려운 경우도 많고, 여러 컷 찍다 보면 더 나은 영상이 얻어질 때도 있거든요.

Q8. 곰앤컴퍼니 제품을 사용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네, 좀 어릴 적에 사용해 본 적이 있어요. 당시 유튜브 같은 플랫폼이 활성화되어 있을 때가 아니었는데, 집 컴퓨터에 곰플레이어가 설치되어 있어 곰플레이어로 여러 영상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곰앤컴퍼니 제품은 접근성이 좋아서 곰플레이어뿐만 아니라 곰캠도 여러 번 사용했던 것 같아요.

Q9. EUBS 활동하면서 느꼈던 점이나 성장한 점이 궁금합니다.

 막연히 기자를 꿈꿨었는데, 대학교라는 큰 사회에서 직접 경험해 보니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도 보람 있는 일이기 때문에 직업으로 꼭 기자가 되고 싶다는 다짐도 다시 한번 하게 되었고요. 더불어 카메라, 마이크, 편집 프로그램 같은 장비나 시설을 만질 일이 없었는데, 직접 다뤄보면서 나도 충분히 영상을 찍고 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되었어요.

Q10. 마지막으로 후배들과 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학교에서 하고 싶은 일들에 거침없이 도전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그전까지 방송부 활동도 한 적 없고, 편집이나 영상 촬영도 해본 적 없지만 입학 후 바로 방송국에 지원서를 던졌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자로 활동 중이거든요. 경험이 없어서 어렵겠다는 생각보다는 가서 배운다는 생각으로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파이팅!

네, 이상으로 혜수님과의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방송국이라고 하면 아마 당연히 미디어학부 전공생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일 것 같습니다. 정치외교학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실 거예요. 그래서 비전공생이 들려주는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혜수님이 거침없이 도전해서 원하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가신 것처럼 여러분들도 용기를 내신다면 못 할 것이 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말씀드렸듯,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는 비판적 수용, 생산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는 개념으로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꼭 가져야 할 능력입니다. 그러니 혜수님이 말씀해 주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를 향상하는 방법과 이전 기사들에서 소개한 곰믹스맥스등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활용한 편집 활동을 참고해 빠르고 정확하게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구비하는 게 좋겠죠? 여러분, 주저하지 마시고 거침없이 시작합시다!

이것으로 마지막 기사를 마칩니다. 
앞으로도 EUBS의 콘텐츠 제작과 곰앤컴퍼니 대학생 미디어 기자단의 활동은 계속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승리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