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해결의 핵심 key ‘디지털 리터러시’

2023-12-04

안녕하세요. 곰앤컴퍼니 미디어기자단 2기 김민소 입니다.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의 능력이 강조되며 양극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디지털 환경 속의 ‘소셜 미디어’가 많은 사람들을 연결시킴으로써 해결할 것이라고 보았던 기대와 달리, 오히려 그 양극화를 가속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기사를 통해서는 양극화 시대의 정보격차를 해결시켜 줄 핵심적인 능력으로써 ‘디지털 리터러시’의 측면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양극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디지털 기술이 매우 발전하며 우리의 일상 깊숙이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우리 사회는 더 많은 정보과 기술을 경험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개인의 디지털 기기 사용과 정보 활용 능력에 따른 격차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 따르면, 사회 및 경제적 수준에 따른 정보통신 기술 접근성과 인터넷 사용에서 나타나는 차이를 ‘디지털 정보격차(digital divide)’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디지털 정보격차의 문제에 대해 개인, 기업, 지역적인 측면으로 나누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지털 정보격차의 첫번째로 ‘개인적’ 차원에서는, 개인의 디지털 활용능력의 부족으로 제한된 정보접근성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뢰할 만한 양질의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려워 지면서 이것이 개인의 의사결정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주로 저희는 건강정보와 직업정보에 관한 정보격차의 한계에 대해 흔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 간단히 찾아볼 수 있는 건강정보일지라도, 디지털 활용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노인분들의 경우 적절한 의료결정을 내리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상에서도 다양한 취업정보와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들이 생성되고 있지만, 이를 활용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심지어는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직업까지 창출하는 시대인 만큼, 디지털 환경에서의 개인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지털 정보격차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차이 또한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최신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하여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추구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지 못해 생산성 측면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케팅과 프로모션 차원에서도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효과적인 고객유치를 위한 기술활용 능력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소기업은 디지털 마케팅과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비자들은 대기업 제품에 보다 노출되며 중소기업 자체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진단하며, 이러한 기업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정보격차를 지적하기도 했을 만큼,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적 차원에서도 디지털 정보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디지털 정보화 활용수준은 57.5점인 반면, 농어업인은 45.8점으로 나타났습니다. 디지털 환경을 통해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지역적 차이로 인한 ‘디지털 활용능력’ 자체에서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문제점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적 양극화의 주된 원인은 지역별 고속 인터넷 인프라의 발달정도, 디지털 리터러시 수준, 정보접근성 등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역할


이와 같이 다양한 측면에서 발생하고 있는 디지털 양극화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정보격차는 소득과 경쟁력의 양극화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찾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매우 중요시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렇다면, 양극화 해결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의 역할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개인적 디지털 정보격차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비정부기관, 기업 등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는 무료 혹은 저비용의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어린이부터 어른까지의 다양한 연령대에게 맞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최근 오프라인 상에서도 디지털 기술이 많이 결합되고 있는 만큼, 실생활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분들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위해, 실제로 ‘디지털 배움터 운영사업’은 고령층의 키오스크 활용법, 스마트폰 열차예매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기본 역량부터 심화 교육사업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업적 차원의 디지털 양극화는 ‘중소기업의 디지털화와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팩토리는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등의 생산활동에 디지털 자동화 기술을 결합하여 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을 최적화 시킨 지능형 공장을 의미합니다. 스마트 팩토리라는 기업적 차원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킴으로써, 효율적인 운영과 유연성, 가격경쟁력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적 차원의 정보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과 지원들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고양시 대화 노인종합복지관은 급격히 변화하는 비대면 디지털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D+세권 ‘디지털 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 체험존을 통해 인공지능 활성화 로봇 ‘보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까지 접해보며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증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역적’ 양극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실제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력들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개인, 기업, 지역적 차원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양극화’ 문제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디지털 기술과 혜택을 공평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각종 계층과 지역에 대한 지원이 절실함을 인식할 필요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논의와 정책적 실현이 활성화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기사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