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디지털 리터러시’
2023-10-30
안녕하세요. 미디어 기자단 2기 김민소 입니다. 저번 기사에서는 ‘디지털 리터러시’를 세대별 차원에서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관련 전공 학생에게 직접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사용자 측면이 아닌, 직접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내는 개발자 측면에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해당 학생과의 인터뷰 내용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에 재학 중인 정지현이라고 합니다.
2. 본인의 전공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디지털 미디어학은 디지털 코드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전자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반에 대해 다룹니다. 저희 학과는 이를 다양한 IT 기술과 연계하여 결과적으로 이미지, 앱, 음성, 영상 등을 도출해 내는 과정을 배우고 있어요. 쉽게 말해, ‘디지털 미디어학’ 이란, 미디어 상에서 사람들이 사용하는 사이트와 앱 등의 기술적 측면부터 디자인까지의 전반에 대해 배우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영상제작이나 앱 개발, 디자인 측면에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현대 사회에서 기술(기계들)이 발전하는 만큼, 사용자와 디지털 콘텐츠의 매개체인 인터페이스 또한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러한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수업을 들으며 항상 고민하는 점이 ‘타인이 봤을 때 어떠한가’ 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디지털 콘텐츠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앱 혹은 웹페이지를 제작하는 과정 자체에서 ‘디지털 리터러시’가 활용된다면, 더욱 좋은 결과물들을 도출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이러한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까요?
우선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다양한 교육의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예를 들어, 아이폰 15의 출시가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아이폰 15가 제공하는 기술들을 완벽히 익혀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저는 기업 차원에서 소비자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를 직접 경험하며 익힐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이러한 맥락에서 곰앤컴퍼니가 다양한 자사 서비스들을 지원하며 사람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미디어 기자단’과 같은 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5. 관련해 나아가고 싶은 앞으로의 목표나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상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쉽고 유용한 앱/웹들을 개발해보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앱이나 웹들을 수정 보완하여 디지털 리터러시가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한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 같아요. 더 나아가 저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오랜 활동이 피로하지 않을 수 있도록 뇌와 눈에 편한 디자인을 고안해 시장성 있는 웹프로그램을 도출해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