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예술이다!
2023-07-03
영상은 예술이다! 복잡하고 다원화된 현대사회에서 가장 대세를 이루며 치고 나가는 콘텐츠는 역시 영상입니다. 영상은 사실을 전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죠. 저는 이런 예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영상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는 서울예술대학교 방송 영상 전공 학생들을 만나보고 그들이 생각하는 영상에 대한 견해와 영상 촬영, 편집에 대한 팁들을 담아왔습니다! 영상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Q1.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학과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소영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영화전공 박소영입니다. 저희 학교 영화전공은 실습을 중심으로 하여 영화 제작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우고 있는 학과입니다.
이상현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예술대학교 영화전공 3학년 이상현입니다. 영화 전공 내에서는 영화라는 매체를 다루고 있고 크게는 연출, 촬영, 편집, 음향 쪽으로 자신이 깊게 탐구하고싶은 분야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Q2. 그곳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가요?
박소영 : 보통 촬영 조명을 담당하고 있구요. 직책 이름은 DP, DOP로 불리곤 합니다.
이상현 : 저는 촬영 전공이고 촬영자로서 영화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분 중 하나인데 텍스트로 적힌 시나리오를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로 표현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있습니다.
Q3. 방송 영상이라는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박소영 : 저는 어렸을 때 학교에서 UCC 같은 것을 시키잖아요? 그런 것을 만들다가 더 높은 퀄리티의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 하면서 유튜브와 책을 접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영상으로 스토리텔링이 되는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부분하고 가장 접목된 부분이 영화여서 영상 중에서도 영화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4. 학과 생활(촬영, 편집 등)을 하며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이상현 : 저는 제가 의도한 대로 장면이 잘 나왔을 때가 가장 보람찬 것 같아요.
박소영 : 저도 비슷한데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 촬영 직후에 완전 촬영이 끝났다는 보람이 제일 크게 와닿을 때가 있구요. 촬영은 편집으로 붙여봐야 아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편집이 된 후에 이 편집을 통해서 내가 의도했던 바가 잘 드러났구나를 스스로 확인 했을 때가 제일 보람찼던 것 같아요.
Q5. 영상을 촬영하거나 편집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상현 : 일단 저는 촬영을 시작하기 전 단계부터 어려웠던 것 같아요. 이 시나리오를 어떻게 찍어야 잘 살릴 수 있는지 그것도 어렵고 현장에 가서 여러 변수나 제 실력 때문에 제가 원하는 이미지를 찍지 못했을 때 그럴 때가 가장 난감한 것 같습니다.
Q6. 영상 촬영이나 편집할 때 쓸만한 유용한 팁 소개해주세요.
이상현 : 저는 단순하게 많이 찍어보고 편집해서 경험을 쌓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소영 : 저는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보자면 모방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말하는 모방은 단순히 비슷하게 찍는 것이 아니라 앵글, 조명, 공감각까지 전부 모방을 해보면 나중에 편집했을 때 이 이 영상은 왜 그렇게 만들었고 나는 왜 이렇게 나왔고 내가 이렇게 만들었을 때 어떻게 될지 등의 효과들 까지 알 수 있어서 그런 것(모방)을 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Q7. 요즘 가장 트렌디한 영상 주제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상현 : 한 분야를 꼽자면 저는 숏폼이 요즘 가장 유행하는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숏폼 주제도 워낙 다양한데 긴 영상을 압축한 숏폼까지 있을 정도로 유행이기 때문에 영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박소영 : 옆에서 영상 형식에 대한 말을 해주셨으니까 저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요즘은 오락을 많이 중시하는 것 같아요. 숏폼 자체도 영상을 가볍게 즐길 수 있게 되다 보니까 더 나아가서 오락으로 즐기게 되고 그 오락성을 계속 추구하면서 최근에 개봉한 범죄도시 같은 영화들의 흐름을 보면 트렌드가 오락으로 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Q8. 영상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거나 취미로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이상현 : 저도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다들 처음부터 완성된 것을 만들고 싶어 하잖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자신이 찍고 싶은 것을 아무거나 찍고 그것을 편집해보고 그 과정 속에서 이야기를 찾아내고 자신이 평소에 어떤 것을 전달하고 싶었는지 그 과정을 한 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박소영 : 모두가 알겠지만 특히 요즘에는 영상이 정말 시작하기 쉽거든요? 그래서 저는 빨리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빨리 시작하면 뒤에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잖아요? 영상이라는 분야가 파면 팔수록 진짜 재미있는 분야인데 그 재미에 대해서 빨리 느끼시길 바라고 빨리 영상을 시작하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전문적으로 영상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는 두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은 현대에서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말해왔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트렌드를 이끄는 영상 촬영, 편집에 대하여 두 학생이 공통으로 말해준 포인트는 “시작” 이었습니다. 실제로 영상은 조금의 간단한 도움만 있어도 제작하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요즘 대세인 숏폼 콘텐츠는 곰믹스 맥스와 같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만 있어도 다양하게 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영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갖추기 위하여 “시작”이라는 위대한 한 걸음을 내딛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은 미시간대학교로 떠난 경기 청년 30명의 영상편집 도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