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문 10답! 대학생들에게 디지털 리터러시를 물어보다!

2023-06-20

 

 

 

‘디지털 리터러시’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하고,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을 말합니다. 그런데 평범한 대학생들이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개념을 잘 알고 있을까요? 또한 디지털 사회에서 어떤 콘텐츠를 즐기고, 어떤 콘텐츠를 만들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저는 이 의문을 시작으로 대학생들에게 10가지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의 개념에 대한 질문부터 간단한 밸런스 게임까지. 취향도, 관심 분야도 각기 다른 개성만점 네 명의 대학생들에게 솔직한 답변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1.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채민: 아주대학교에 재학 중인 문화콘텐츠학과 22학번 이채민이라고 합니다.
김태은: 수원에 사는 21살 김태은이라고 합니다.
이연주: 저는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22학번 이연주입니다.
허지영: 저는 올해로 21살이 된 허지영이라고 합니다.

 

 

 


Q2. '디지털 리터러시'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채민: 미디어 윤리? 비슷하게 알고 있습니다.
김태은: 미디어를 읽는 능력? 인 것 같습니다.
이연주: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보고, 해석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허지영: 디지털 미디어에서 그 미디어를 읽는 독해력이라고 직관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Q3: 자주보는 영상 콘텐츠가 있다면?

 

이채민: 요새는 여행 콘텐츠 많이 보는데요. 원지의 하루라고 유튜버가 해외여행하는 콘텐츠 많이 보고 있습니다.
김태은: 요즘은 해외 교환학생 브이로그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연주: 브이로그 영상을 굉장히 자주 보고요, 저는 주로 이제 유튜브를 화장할 때 많이 보기 때문에, 겟레디위드미도 많이 봅니다. 
*겟레디위드미란? 외출 전 쌩얼부터 메이크업 후 모습까지의 메이크업 과정을 소개해주는 콘텐츠.
허지영: 영상 콘텐츠를 엄청 자주보지는 않는데, 유튜브 중에서는 게임 유튜브를 자주 봅니다.

 

 

Q4. 영상편집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채민: 네 짱 많습니다! 주로 브이로그도 편집한 적 있고,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배우 영상도 편집한 적 있고, 영화제에 출품할 작품 같은 것도 편집 많이 합니다!
김태은: 서포터즈 활동할 때, 간단한 영상편집 정도 해봤습니다. 금융 관련 서포터즈였는데, 금융 플랫폼에 대해 홍보하는 활동을 하면서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이연주: 해본 적은 있는데, 잘하진 못합니다.
허지영: 요즘에는 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편집은 대체로, 노래에 맞춰서 제가 찍은 영상들을 나열하는 식의 되게 간단한 편집을 하고 있습니다. 

 

 

Q5. 유튜브, 틱톡 등의 플랫폼에 영상을 올려본 경험이 있나요?

 

이채민: 네 있습니다. 제 브이로그 영상을 편집한 적이 있고, 자기소개 영상을 편집한 적이 있는데 쉽지 않아 가지고, 정기적인 콘텐츠를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김태은: 소학회에서 만든 자기소개 영상을 가지고 있는 유튜브 계정에 한 번 업로드 해봤습니다.
이연주: 제가 직접 올린 것은, 진짜 오래되긴 했는데 초등학생 때 많이 올렸습니다. 당시에 유행했던 미니어처 만들기라던가, 일본에서 사온 가루쿡인가? 그런거 만드는 영상 많이 올렸던 것 같아요.  
허지영: 제가 요즘 유튜브를 열심히 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요. 영상에 제 유튜브 프로필이 올라갈 예정이니 많이 이용해주세요!

 

 

 


Q6. 영화관 vs OTT

 

이채민: OTT!
김태은: 영화관을 좋아하긴 하는데, 요즘은 OTT를 훨씬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영화 표 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이연주: 저는 확실히 영화관 파입니다. 저는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OTT를 보면 긴 시간동안 집중을 못해서, 영화관은 강제로라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저는 무조건 영화관을 선호합니다!
허지영: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관, OTT를 이용할 때, 그 영상을 보는 행위뿐만 아니라 그것을 기는 것까지 일련의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영화관에 가면, 팝콘도 먹고, 영화 같이 보러 가는 사람이랑 밥도 먹는 것처럼 경험의 관점에서 봤을 때, 영화관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Q7. 즐겨보는 유튜브가 있나요?

 

이채민: 아까 말했듯이, 여행 유튜브도 많이 즐겨 보고, ‘티키틱’ 영상 많이 봅니다. 각자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유튜브를 좋아하는데, ‘티키틱’은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유튜버 중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것 같아서 늘 영감을 많이 얻고 있습니다.
김태은: 최근에는 레오제이라는 뷰티 유튜브 채널을 즐겨보고 있어요. 뷰티에 관심이 많이 생긴 것은 아닌데, 어쩌다 보게 되었고, 단순히 재밌어서? 지금도 꾸준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이연주: 요즘은 채널 하나를 딱 콕 집어서 많이 보기 보다는, 유튜브 쇼츠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
허지영: 저는 요즘에는 ‘침착맨’을 열심히 보고요. 게임 유튜브 중에는 ‘양띵’이라는 유튜버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Q8. 사용중인 SNS

 

이채민: 인스타그램이랑 블로그랑 트위터 정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김태은: 인스타그램, 트위터, 네이버 블로그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연주: 유튜브랑 인스타 사용하고 있습니다.
허지영: 저는 인스타그램이랑 유튜브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Q9. 온 세상이 디지털 VS 온 세상이 아날로그

 

이채민: 온 세상이 디지털인 세상에서는 많이 살아봤기 때문에, 전부 아날로그인 세상에서도 한 번 살아보고 싶어요.
김태은: 아날로그 감성이 좋긴 한데, 저는 디지털이 없으면 못살기 때문에, 온 세상이 디지털 선택하겠습니다.
이연주: 저는 빠름을 추구하기 때문에, 온 세상이 디지털인 세상에서 살겠습니다. 
허지영: 저는 아날로그를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디지털 세상이 싹 다 부서지고, 아날로그 세상으로 바뀐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는 조금의 정보를 보더라도 좀 더 꼼꼼하고 확실하게 확인을 할 수 있어서, 그런 점에서 아날로그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Q10. 자신의 디지털 리터러시 점수를 매겨본다면?

 

이채민: 80점 정도? 뭔가 80점이 딱 적당하고 나아갈 구석이 있는 점수 같아요.
김태은: 70점 정도인 것 같아요. 미디어를 보는 데 있어서 편식을 되게 많이 하고, 좀 중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연주: 그래도 나름 문화콘텐츠학과 학생으로, 여러가지 콘텐츠들을 뜯어보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75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네요.
허지영: 100점 만점이라고 생각했을 때, 58.9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생각했을 때, 저는 무언가를 보면 한 번에 후루룩 빠져 들어가지고 계속 그것만 볼 때도 있고, 반면에 (특정 콘텐츠에) 전혀 공감을 못하고, 비판만 할 때도 있어서 좀 정도가 없는 것 같다 싶어서 높지 않은 점수를 주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에 관해 물어보며 많은 대학생들이 관심사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고, 스스로의 방식에 맞추어 영상을 만들기도, 끝내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에 영상을 업로드하여 자신을 표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디지털 리터러시의 보편적 인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나아가 디지털 리터러시가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사례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증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영상 편집 등의 미디어 콘텐츠 제작 활동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기관이나 동아리 등을 알아보고,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주대학교 미디어 기자 김동건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