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국가>로 알아보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나아가야할 방향

2023-06-19

안녕하세요.
곰앤컴퍼니 대학생 기자단 유한나입니다!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는 다양한 의사소통 수단에 접근, 분석, 평가, 창조하는 능력과 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 개념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미디어 리터러시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등장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적절한 참여와 활용을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는 필수적인 기술과 지식으로 간주됩니다. 이는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기술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디지털 환경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평가하는 능력, 사이버 세계에서의 도덕적인 행동과 윤리적인 판단력을 포함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문화사회에서 올바른 자리매김과 개인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을 위해 중요하며, 이러한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인간의 도덕적인 행동과 교육에 관한 철학적인 이론을 다루는 플라톤의 <국가>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과 발전 방향을 탐구하는 데에 유용한 근거와 지침을 제공합니다. 플라톤(Plato)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국가(Republic)>에서 정치적인 이상향과 이상적인 국가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 책에서 플라톤은 자신의 사상과 정치 철학을 표현하며, 이상적인 정의와 지도자의 역할, 국가의 구성 등에 대해 논의합니다. 책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어떻게 발전되어야 할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플라톤은 '정의'를 개별적인 사물이나 행위의 단순한 정의로 제한하지 않고, 보다 광범위한 범위로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그의 관점에서 '정의'는 진리와 도덕적 가치를 내포하는 개념으로 간주되며, 이를 '이데아'라고 칭했습니다. '이데아'란 현실 세계에서 우리가 인지하는 개별적인 사물들의 본질적인 형태나 아이디어를 의미합니다. 비록 '이데아'는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지만, 진리와 도덕적인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고유한 형태로 이해되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서도 '정의'는 중요한 개념이 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많은 정보가 쉽게 접근되고 공유되기 때문에, 진실과 거짓, 올바른 행동과 부적절한 행동을 구분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정의'를 추구하고 실천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활용해야 할까요?

 

 

"교육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그것은 우리의 정신, 우리의 마음과 성격에 영향을 주는 일이다." - 플라톤, <국가>

 

 

플라톤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이 우리의 정신, 마음, 성격 등의 내면적 존재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그는 교육이 단순히 지식의 전달을 넘어서 우리의 정신, 마음, 성격을 형성하는 과정이라고 여겼습니다. 교육은 지식과 기술의 습득 뿐만 아니라, 윤리적 가치, 도덕적 판단력, 사회적 관계 및 소통 능력 등을 형성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도 적용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단순히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능력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신과 마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육과정이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안전하고 윤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케이션과 디지털 콘텐츠의 영향을 인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조절력을 키우고 도덕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디지털 세계에서의 윤리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참된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 그리고 이로써 우리는 사실과 거짓을 분별하고자 할 때, 인간들이 믿을 만한 사람들과 그들이 가진 지식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플라톤, <국가>

 

 

첫째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들에게 정보를 검색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가르쳐 진실과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인용문에서 언급된 대로, 진리를 알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지식으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현대에서는 인터넷과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방대한 양의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모든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루머, 허위정보, 가짜뉴스 등이 퍼지는 현실에서 이를 잘 구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들에게 정보의 신뢰성을 평가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신뢰성, 업데이트된 날짜, 출처 등을 평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의 의견, 학술적인 연구 등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 식별하는 능력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과 관점을 고려하여 정보를 평가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탐색하고 비교하여 편향되거나 왜곡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덕적인 삶은 미덕을 추구하는 것이며, 미덕은 인간의 올바른 행동과 적절한 태도를 가리킨다." 플라톤, <국가>
 

 

둘째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들의 도덕적 판단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덕적인 행동과 윤리적인 원칙을 강조해야 합니다. 플라톤은 미덕을 인간의 올바른 행동과 적절한 태도로 정의하며, 이를 통해 도덕적인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도 도덕적인 가치를 내포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도덕적 판단력은 개인이 도덕적인 문제나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이는 다양한 윤리적 가치와 원칙을 이해하고, 상황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개인정보 보호, 온라인 도발과 괴롭힘, 저작권 침해 등 다양한 도덕적 문제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논의되는 가운데, 윤리적 가치 및 원칙을 이해하고, 윤리적인 선택과 행동을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도덕적 가치와 원칙을 바탕으로 디지털 환경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야 하며, 도덕적 판단력을 통해 개인이 도덕적으로 책임감 있는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유한 미덕과 성격을 갖고 있다. 그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한다. 그들을 무시하거나 경시해서는 안 된다. "플라톤, <국가>

 

 

셋째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는 가치를 강조해야 합니다. 플라톤은 다양한 사람들이 각각 고유한 미덕과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의 다양성을 알아보고 칭찬하고 격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들을 무시하거나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디지털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고 소통할 때, 다른 의견과 가치관을 존중하며 포용하는 태도를 갖도록 해야 합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인정하고 서로 다른 배경과 관점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어린시절부터 시간을 공부와 운동, 음악에 사용해야 할 것이다." - 플라톤, <국가>

 

 

마지막으로, 예술과 음악을 통해 영성과 감성을 개발하고 풍요로운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어야 한다고 플라톤은 말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마찬가지로, 교실에 앉아서 듣는 이론적 수업이 아닌,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학생들에게 기술적인 능력 뿐만 아니라 예술과 음악 등을 통해 영성과 감성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예술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나 음악적인 요소를 활용한 디지털 창작 등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창의성과 예술적인 감각을 개발하며, 창의적인 사고, 문제 해결 능력,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상 제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소셜 캠페인 동영상과 동영상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제작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플라톤의 교육에 대한 관점을 통해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심층적인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으며, 학생들이 기술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예술과 감성을 통해 더욱 풍요로운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현대 사회에서 높은 중요성을 갖는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기사를 작성하면서 디지털 리터러시의 중요성과 교육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플라톤이 국가에서 전하는 진실은 물질적인 문명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음을 비우고 내면을 돌아보게 합니다. 정보사회는 더욱 많은 정보가 생산되고 복잡성이 증가하는 세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딥페이크, 메타버스 등 가상과 현실이 점점 뒤섞이는 미래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단순히 정보에 접근하고 수용하는 것만으로는 점점 더 복잡해지는 현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는 정보와 글자 사이에서 '올바름'을 배우고 도덕적 디지털 시민으로 나아가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