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디지털 리터러시

과거에는 모든 정보를 책과 구두로 수집했다. 따라서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능력과 글을 읽는 능력이 가장 중요했던 시대였다. 하지만 현대는 그런 능력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요즘엔 세상에 있는 대부분의 정보를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접근해서 찾아낼 수 있다. 이런 시대 상황에 맞추어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 디지털 리터러시, 즉 디지털 문해력이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플랫폼의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올바르고 정확하게 탐색하고 평가하며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의미한다. 디지털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린 현대인에게는 필수 불가결한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디지털 리터러시는 크게 5가지의 요소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기능적 기술이다. 인류는 해를 거듭할수록 놀라운 기술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런 발전된 기술을 유용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능력을 말한다.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사용되고 있다. 아직 완벽하게 완성되지 못한 기술이기 때문에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챗GPT와 같은 AI를 사용할 때는 명확한 질문을 통해 AI가 인간의 질문 의도를 잘 파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또한 유튜브 쇼츠나 릴스 등 짧은 영상 콘텐츠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상황에서 영상을 다룰 수 있는 능력도 중요시되고 있다. 곰믹스 맥스와 같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적인 영상 편집 방법을 숙지하는 것은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창의성이다. 디지털 기술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데 큰 도음울 준다. 프로그래밍, 디지털 디자인, 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이 능력을 개발하면 미래의 직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세 번째는 정보 검색과 선별 능력이다. 현대는 정말 많은 정보가 존재한다.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쌓여온 데이터에 접근하기도 굉장히 쉬워졌다. 이런 정보의 해에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내야 한다. 다양한 정보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각 정보를 비교, 대조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이 향상되었다 볼 수 있다. 

네 번째는 협력과 커뮤니케이션이다. 현대는 이메일, 소셜미디어, 온라인 채팅 등을 이용하여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사람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간편화되었기 때문에 정보 공유가 쉬워졌다. 따라서 어떻게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타인의 의견을 이해하며 상호작용할지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안전과 보안이다. 정보에 대해 접근이 쉬워진 만큼 개인과 기업의 정보 또한 유출되기 쉬워졌다. 어렵게 수집한 정보와 디지털 자산은 순간의 실수나 보안 불감증으로 한순간에 무너지게 된다. 사이버 보안에 대한 지식과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디지털 리터러시 요소 중 가장 중요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은 미래세대를 포함하여 디지털 시대를 사는 인간이라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능력이다. 이 능력을 중요시하고 계발하여 발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에 잘 적응하는 멋진 현대인이 되자.